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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文방미’ 비판…“신무기 사며 대북제재 완화 구걸, 이율배반”
-“신무기 구입하러 갔다면 제재 강화가 정상”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 글을 통해 “(정부가)신무기를 사면서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한 것이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정부가)미국으로부터 신무기를 사고 국방을 강화하면서, 대(對)북 제재 완화를 요구했다는 것이 서로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1박 3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인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무기 구입하러 갔다면 (대북)제재를 강화 하자고 해야 정상이 아닌가”라며 “신무기 구입하러 가서 (대북)제재 완화를 구걸 하는 것은 참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결사 항전 한다더니 뭘 하고 있냐.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포괄적 비핵화 합의와 이에 따른 개성공단ㆍ금강산 관광 재개 등 단계적 보상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적기가 되면 나는 큰 지지를 보낼 것이다”면서도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군사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거기에는 제트 전투기, 미사일 그 외에 여러 가지 장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들은 “그간 우리 군이 진행해온 전력증강 사업 중 미국 무기를 구매한 것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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