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BC “정준영 출연 정지, 승리·최종훈 출연 제한”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버닝썬 논란’과 ‘단톡방 논란’의 중심 인물인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 밴드 FT아일랜드 최종훈이 MBC에서 출연 제한 및 정지 처분을 받았다.

MBC 관계자는 12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 정준영은 구속된 상황이라 출연정지가 된 상황”이라며 “승리와 최종훈은 아직 수사 중으로, 출연정지 처분은 어렵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해 한시적 출연제한 처분을 내린 상황이다.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다시 심의해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BC 측은 로이킴, 에디킴, 이종현 등 다른 ‘정준영 카톡방’ 멤버들에 대해서는 “제한 사항 없다”면서도 “아직 수사 중이라 수사 결과에 따라 심의를 거쳐 출연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앞서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은 최근 각종 스캔들로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승리는 본인이 홍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 논란을 비롯해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은퇴를 선언, 입대를 연기하고 경찰 수사에 임하고 있다.

정준영도 지난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가 최근 검찰로 송치됐다.

최종훈은 단체 대화방에서 3건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고 있으며 음주운전 무마, 뇌물 공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KBS는 지난달 20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정준영, 승리, 최종훈에 대해 출연정지를 결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