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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오른 우주전쟁…“달엔 성조기…화성·목성은 양보 못해”

  • 기사입력 2019-04-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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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달 뒷면 착륙 ‘우주굴기’과시
목성·화성탐사·우주정거장 야심

美, 중국 추격에 위기감 고조
허블후속 ‘웹’ 우주 망원경 투입

일본도 무인·유인 달착륙 계획
러시아·인도·유럽도 속속 가세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항공박물관의 ‘데스티네이션 문: 아폴로 11 미션(Destination Moon: The Apollo 11 Mission)’ 전시회 입구에서 중국 어린이가 미 국기에 손을 뻗고 있다. [AP]

인류 최초의 달 착륙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한 지 반세기 만에 세계 각국이 새로운 ‘우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에 이어 우주 탐사 분야에서도 패권 다툼을 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일본 등 주요 국가들도 우주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우주 탐사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우주굴기(宇宙起·우주 분야에서 우뚝 섬)’를 꿈꾸며 달 탐사, 화성 탐사 등 전방위적인 우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2030년까지 달에 유인(有人) 기지를 건설하고, 달을 에너지 자원으로 채굴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의 우주항공 전략을 총괄하는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창어4호’를 착륙시킨 다음 단계로 또 다른 달 탐사선 ‘창어5호’를 올 연말께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어5호는 달 표면에서 표본을 수집해 지구로 가져오도록 설계됐다. 이 임무가 성공할 경우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달에서 표본을 가져오는 나라가 된다.


또 내년에 화성 탐사선을 발사해 2021년 첫 탐사 임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CNSA는 밝혔다. 2028년에는 세계 최초로 화성 표본을 지구로 가져오고, 두 번째 화성 탐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우주 정거장도 준비 중이다. 2022년 3개의 모듈을 궤도에 결합시켜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다.

이어 2029년에는 태양계 외곽 행성인 목성 탐사에 도전한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주 탐험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배력을 유지해왔던 미국에 충격을 줬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은 중국에 우위를 뺏기지 않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최근 재설립된 미 국가우주위원회(NSC)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2024년까지 우주 비행사를 달에 귀환시켜 중국을 이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3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유인 달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다. 같은 해 달 궤도 우주 정거장 ‘루나 오비탈 플랫폼 게이트웨이(Lunar Orbital Platform Gateway·LOP-G)’의 작동도 예정돼 있다.

2021년엔 허블 망원경의 후속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10년짜리 임무를 시작한다.

또한 미국은 2026년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로 알려진 탐사선을 목성권에 보낼 계획이다. 이어 2033년엔 최초의 화성 유인 탐사를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러시아, 인도 등 다른 국가들도 우주 개발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다.

일본은 2021년 처음으로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한 뒤 2030년 유인 달 착륙을 꿈꾸고 있다.

러시아도 2031년 달에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킨다는 목표다. 2034년에는 달 기지 건설에 착수한다.

인도는 몇주 안에 첫 번째 달 착륙선 ‘찬드라얀-2(Chandrayaan-2)’를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두 번째 화성 탐사선인 ‘망갈라얀-2(Mangalayaan-2)’를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유럽도 태양계 미지의 영역을 심층 탐사할 채비를 하고 있다.

유럽항공우주국(ESA)은 내년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인 ‘로잘린드 프랭클린(Rosalind Franklin)’을 발사한다.

2022년엔 목성의 위성을 탐사하는 ‘주스(JUpiter ICy moons Explorer·JUICE)’를 띄워 2030년까지 목성에 도달시킬 계획이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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