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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IB, 본사 전문인력 급증...영업점은 정체

  • 기사입력 2019-04-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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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ㆍ한투ㆍ미래에셋대우 등
정규직 보다 성과연동형 선호
메리츠, 본사 95.7%가 기간제
헤럴드, ‘빅5’ 인력현황 조사

초대형IB 5개사 최근 2년 직원수 변동 추이 [자료=각사]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본사영업 부서의 지난해 직원수 증가율이 전체 직원수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점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영업점 직원 수는 전년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IB와 파생운용 등 업무를 맡고 있는 본사영업 부서의 직원 수는 7% 넘게 급증했다. 특히 본사 영업직 가운데서도 연봉계약직 등 기간제 근로자의 수는 18% 급증했다. 성과에 따른 과실을 노리는 ‘증권ㆍIB맨’들이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11일 헤럴드경제가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초대형IB 인가를 받은 증권사 다섯 곳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본사영업(IB, 파생운용, 리서치 인력 포함) 직원 수는 총 3047명으로 집계됐다. 전연도(2841명) 대비 7.3% 증가한 규모다. 같은기간 전체 직원수가 1만4916명에서 1만5311명으로 2.6%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각 지점에서 리테일영업을 담당하는 직원 수가 6850명에서 6870명으로 0.3% 증가한 것과도 대비된다.

본사영업 직원 증가세는 ‘기간제 근로자’(단시간 근로자 포함)가 이끌었다. 초대형IB 본사영업 직원 가운데 ‘기간의 정함이 없는’ 정규직 수는 지난 2017년 1713명에서 1716명으로 3명(0.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연봉계약직 등 기간제 근로자의 수는 1128명에서 1331명으로 18.0% 급증했다. 지난 2017년 증가율(2016년 대비, 6.5%)와 비교해도 그 증가세가 3배 가까이 늘었다.

초대형IB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리테일 부문보다는 부동산, 인수금융 등 IB부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연봉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경력 직원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성과금을 기대하고 근무 형태를 바꾸는 정규직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가장 공격적으로 본사영업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은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17년 538명이었던 본사영업 직원 수가 지난해 631명으로 17.3% 증가했다. 정규직 직원이 6.6% 증가하는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 수는 30.9% 급증했다. 같은기간 WM사업부 직원은 정규직, 기간제 각각 6.2%, 1.3% 감소했다. 전체 직원 수 가운데 본사영업 직원 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19.1%에서 21.2%로 높아졌다.

한국투자증권 또한 2017년 494명이었던 본사직원 수가 지난해 563명으로 14.0% 증가했다. 이 중 기간제 근로자는 327명으로, 정규직 본사직원 수(236명)보다 더 많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세 자체는 정규직(16.3%)이 기간제(12.4%)보다 높았다.

정규직은 줄어들고 기간제 근로자의 수는 증가하는 흐름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미래에셋대우다. 전체 본사영업 지원 수는 1010명에서 1021명으로 1.1%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이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 수는 11.5% 증가(288명→321명)하는 반면 정규직 수는 3.4% 감소(722명→700명)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기간제 근로자는 163명에서 197명으로 20.9% 늘어나는 가운데, 정규직 수는 1955명에서 1798명으로 8% 줄었다.

초대형IB 5개사 최근 3년 본사영업직 비중 추이 [자료=각사]

한편, 본사영업 부서 내 기간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메리츠종금증권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374명의 본사영업 직원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가 358명(95.7%)에 달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3500만원으로 직원이 300명 이상인 21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반면 삼성증권의 경우 본사영업직 가운데 기간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14.9%에 그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단기 성과주의보다는 장기적 성과와 안정적 고객관리를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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