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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주군의 하늘 아래 선 자들의 전쟁 ‘삼국지 인사이드’

  • 기사입력 2019-04-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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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ㆍ성장 요소의 절묘한 조합 '눈길'
- 대규모 국가전 통해 MMO 재미 완성


'삼국지연의' 속 치열한 전장이 손 안으로 들어왔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지난 4월 3일 출시한 '삼국지 인사이드'가 그 주인공으로, 론칭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양대 마켓 인기 톱10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이 게임의 인기 비결로는 다양한 장르의 특성이 절묘하게 버무려졌다는 점이 꼽힌다. 장수들과 인연을 맺어 카드를 수집하고 이들을 성장시키는 한편, 병력을 양성해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유저의 번뜩이는 전략이 빛을 발한다.
특히, 이 모든 요소들은 게임 내 커뮤니티 '군단'을 통해 메인 콘텐츠인 대규모 RvR 전투 '국가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갖고 있다. 자연스럽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전략과 RPG, MMO 등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재미를 가진 '삼국지 인사이드'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삼국지 인사이드'는 모바일 최초로 장수제를 표방한 게임이다. 기존의 전략 게임과 기본적으로 같은 틀을 공유하기에 그 특성을 체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장수제 도입의 결과 게임 콘텐츠에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확실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의 조국은 '어디'
모든 게임의 시작은 계정 혹은 캐릭터 생성이다. '삼국지 인사이드' 역시 이같은 과정을 충실히 따른다.
특이한 점은, 보통 어느 정도 성장이 이뤄진 후에 진영을 선택하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처음부터 위, 촉, 오 중 하나의 국가를 선택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각 국가는 군사, 문화 등 세부 레벨이 나뉘어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같이 다소 특이한 구성을 취한 것은 이 게임이 표방하는 '장수제'라는 특성에서 기인한다. 그동안의 '삼국지' 관련 게임들은 자신이 주군이 되거나, 한 명의 장수가 되더라도 액션성을 강조해 말 그대로 '무쌍난무'를 펼치는 영웅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달리 '삼국지 인사이드'에서 유저의 역할은 위, 촉, 오 중 한 국가의 녹을 받는 '장수1' 정도다. 이 차이를 이해해야만 게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벼슬길
진영을 선택하고 나면 본격적인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튜토리얼이 있다는 것 자체는 별 특이사항이 없지만, 문제는 이것이 조금 길다는 인상이다. 전략 게임에 익숙한 유저들을 위해 튜토리얼 자체를 스킵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어떨까 싶다.
주군을 만나고 유저를 보좌할 장수를 얻으면 바로 국가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실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삼국지 인사이드' 세계 속 국가들도 다양한 현안들이 있다.
 



농지 개간부터 반란군 토벌에 이르기까지 군주의 골머리를 썩히는 일들이 한가득이다. 이를 해결하면 국가 공적도가 올라가게 되며, 일정 수치 이상 공적을 쌓으면 신분상승이 가능하다.
'신분상승'의 경우 실제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상당히 디테일하게 설계돼 있다. 위나라 조비가 시행한 구품관인법에 따라 각 품계별로 2~4개의 관직이 존재하며, 각 관직에는 수량 제한이 존재한다. 관직을 신청하면 심사가 진행되며, 그간 쌓은 공적에 따라 보직 여부가 결정된다.

인연의 연속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현실 속 플레이어는 만능이 아니다. 당연히 휘하에 여러 장수들을 거느리게 된다.
각 장수들은 다양한 병종으로 나뉘며, 각각의 병종에 맞춰 병사들을 지휘하게 된다. 크게 보병, 기병, 궁병 등으로 분류되며, 그 안에서도 세부 병과가 나뉘어진다. 제한된 코스트와 상대 병종에 맞춰 아군 덱을 조합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병종의 장수들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삼국지 인사이드'에서 휘하 장수를 얻는 방법은 크게 뽑기, 연회, 무혼 등 3가지로 나뉜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연회'다. 연회를 열어 각 장수들을 초대하고, 이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연을 맺는다는 설정이다. 
다만 초대되는 장수들도 랜덤이고, 술잔을 기울이는 장수 역시 랜덤이라는 점이 아쉽다. 장수 뽑기와 그다지 다른 점이 없어 보이는데다, 설정도 다소 작위적이라는 느낌이다.

포화 속으로
장수들도 모았고, 병력도 육성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전투를 벌일 차례다. '삼국지 인사이드'의 전투는 기존 전략게임에 비해 특이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제한된 코스트로 장수 덱을 구성해 진행하게 된다. '전투'와 '지휘' 2가지 탭이 있는데, '전투'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일직선 전진해 싸우게 된다. '지휘'의 경우 이용자가 스와이프하는 방향대로 병력들이 이동하며, 전투 역시 이 구도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
스킬 활용 역시 중요하다. 각 장수들은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면 전투의 판도를 아군 쪽으로 가져올 수 있다.
 



끊임없는 전투를 통해 관직을 높이고 일종의 길드 개념인 군단에 들어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국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유저들이 직접 자신의 국가를 위해 전쟁을 하고 영토를 넓혀가는 RvR 콘텐츠로, 이 게임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특히 참가인원에 제한이 없어 MMO 게임만이 가진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대목이다. 자신의 손으로 역사를 만들어가고, 하나의 주군을 모시는 동료들과의 우애를 다져보는 것이 어떨까.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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