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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관광공사 ‘동남아 최대 고객’ 태국 환대주간 실시
태국 최대 연휴 송끄란 맞춰 환대캠페인 전개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일부터 19일까지 태국인 방한객을 대상으로 ‘2019 태국 환대주간(Korea Welcomes You! 2019 Thai Welcome Week)’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태국인들의 방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태국은 현재 아세안 순회 의장국이자 동남아 제1의 방한시장(18년 55만 9000명 입국)으로서, 아세안 국가 중 첫 번째로 특별 환대주간 대상국이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이 태국 최대 연휴인 송끄란 축제(4. 13~16)와 봄철 방한 성수기가 맞물려 많은 태국인들이 방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환대주간은 12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입국 환영행사를 통해 시작을 알린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문체부와 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가, 김해국제공항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등이 태국 단체 방한객들을 환영할 계획이다.

태국인 방한객들만을 위한 할인 행사(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태국인들은 공사에서 배포하는 할인쿠폰을 이용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무언극(논버벌) 공연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 입국 수속을 안내하는 태국어 인력을 배치해 태국인 방한객들에게 언어소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공항(제1・2 터미널)과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로 등에 총 5개소의 환대주간 부스도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태국인 대상 환영 꾸러미(웰컴키트)를 배포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연결 등을 지원한다.

문체부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태국 환대주간은 한-아세안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앞으로 동남아 주요 방한관광(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환대주간 사업을 확대해 아세안 국가 방한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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