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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손 인센티브 관광객’ 홍콩서 1800명 온다
홍콩 푸르덴셜 임직원 9~13일 방한해 서울 경기 관광 

[지난해 8월 베트남 전력 그룹 산하 남부전력공사 직원들이 인센티브 단체 방한해 환영하는 모습./제공=관광공사]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일반 여행객보다 씀씀이가 큰 인센티브 관광객들의 방한이 늘고 있어 관광업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사가 유치한 홍콩 푸르덴셜 임직원 1,800명이 인센티브관광 목적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방한,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2014년 이후 홍콩 단일 지역에서 방한한 인센티브단체 중 최대 규모이다.

푸르덴셜 그룹은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남미 등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영국계 보험금융회사로, 매년 직원 대상 대규모 인센티브여행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인센티브 설명회와 업계 간담회를 통해 기업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규모 단체 맞춤형 지원 제도를 꾸준히 홍보해 왔으며, 작년 10월에는 푸르덴셜의 의사결정권자를 초청하여 서울 및 경기 주요 명소에 대한 사전답사를 지원하였다.

이들 임직원들은 오는 9일과 10일에 입국해 12~13일까지 경복궁,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 서울과 경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남천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푸르덴셜 그룹은 재방문 빈도가 높은 주요 기업 중 하나로, 지난 10년간 푸르덴셜 세계 각 지사를 통해 53회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방한하는 홍콩 푸르덴셜 단체는 48억4000만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1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해외 기업회의 및 기업인센티브단체 관광객은 24만8244명으로 전년(20만2501명) 대비 22.6% 증가했다. 올해에도 베트남 페인트 제조회사 ‘4 Oranges’(1292명), 인도네시아 ‘알리안츠’ 그룹(1878명)등 대형 인센티브 단체가 잇달아 입국하는 등 인센티브 관광객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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