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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침묵 깬 손흥민, 신들린 선방 조현우…콜롬비아에 2-1 勝
조현우 골키퍼 [연합뉴스]
-벤투호 첫골 이재성은 결승골 득점



[헤럴드경제]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전반 16분 황인범에서 시작된 공격이 황의조의 발을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이어졌고,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콜롬비아 골키퍼 양손을 통과시키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득점 이후 A매치 9경기 만에 손흥민은 골가뭄에서 벗어났다.

특히 손흥민은 2017년 11월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후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콜롬비아 골문을 흔들면서 콜롬비아 ‘킬러’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가 한국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개인기로 김문환을 따돌리고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벤투호 첫골을 터뜨린 이재성이 후반 13분 중원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콜롬비아의 왼쪽 골문을 흔들면서 결승골을 득점했다.

이후 콜롬비아 에이스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앞세워 파상공격이 이어졌지만 러시아 월드컵서 철벽방어를 선보였던 조현우가 이번 경기서도 신들린 듯한 선방을 이어가며 2대 1 스코어를 방어했다.

종료 직전 콜롬비아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계속됐지만 조현우는 가공할만한 반사신경으로 승리를 지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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