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류수영이 드라마 촬영 도중 오른 손 전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영이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의 한 관계자는 26일 “극중 강인욱 역을 맡은 류수영이 격분한 감정 연기를 하던 중 쇠기둥을 주먹으로 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오른 손 전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이 장면은 지난 23일 그대로 방영됐다”고 밝혔다고 이날 뉴스엔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관계자는 이어 “제작진이 미처 제지할 수 없을 정도로 찰나의 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며 “사고 즉시 촬영이 중단됐으며 류수영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류수영은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골절까진 아닌 듯하니 괜찮다”며 촬영을 강행했다.
이 여파로 류수영은 오는 30일 방영분에서 실제 부상당한 오른손에 피가 베어 나온 붕대를 감은 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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