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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출시
한국투자證 제휴…절차 간소화
4월 말까지 수수료 면제 이벤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증권거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제휴로 이번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를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지분 50%를 가진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계열사다.

이 서비스의 강점은 편의성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면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계좌를 추가로 개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각종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서 기존의 증권사 앱으로 비대면 계좌개설을 할 때보다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한국투자증권과 주식계좌 개설을 위한 업무를 제휴하면서 양사 고객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대했다”며 “앞으로 카카오뱅크를 종합적인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4월 말까지 주식계좌를 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으로 국내 주식을 거래할 때 드는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또, 카카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주식계좌를 최초로 여는 고객에겐 카카오뱅크와 증권사 주식계좌에 총 2만원을 입금하고, 이후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거래액을 따지지 않고 매월 5000원씩 최대 1년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를 제휴하는 증권사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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