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천안함 9주기, 생존장병 상당수 유공자 인정 못 받아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북한 어뢰에 의해 피격된 것으로 최종 결론난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생존한 장병들 상당수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지정을 신청한 천안함 사건 생존자 22명 중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사례는 6건에 불과했다. 13명은 등급기준 미달 등의 사유로 인정받지 못했고, 3명은 국가유공자 의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는 보훈처가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담겨있는 내용이다.

국가유공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이 많이 반영된다. 병원기록과 신체검사를 기반으로 최종 판단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병원 진단만으로는 국가유공자 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 2010년 3월 26일 피격 이후 민군합동조사단을 꾸려 7개월 조사 끝에 북한제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절단돼 침몰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