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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한국문학관, 30억 기부 고 김윤식· 하동호 교수에 감사패
[사진=고 김윤식 교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며칠 전 재산 30억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부한 고 김윤식 교수와 국내 대표적인 문학자료 소장가이자 고 하동호 교수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3월 26일(화) 오후 1시 30분 서울사무소 제4회의실에서 국립한국문학관에 고(故) 하동호 교수의 소장자료를 기증한 유족(아들 하태석 씨)과 고 김윤식 교수의 유산을 기부한 유족(부인 가정혜 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고 하동호 교수는 공주대 교수를 지낸 우리나라 서지학의 권위자이며 국내의 대표적인 문학자료 소장가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8월 10일, 아들 하태석 씨는 고 하동호 교수가 평생을 바쳐 수집한 문학 관련 자료 약 4만여 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했다. 이번 감사패는 고인의 부인인 조옥선 여사가 받는다.

고 김윤식 서울대 교수는 국문학 연구의 권위자로 평생 문학작품을 읽고 따뜻한 평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 김윤식 교수의 부인인 가정혜 여사는 지난 3월 15일, 김윤식 교수가 남긴 유산 30억 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부했으며, 이번에 감사패를 직접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고 김윤식 교수가 생전에 수집했던 자료들도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고 하동호 교수님의 자료와 고 김윤식 교수님의 기금은 국립한국문학관의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 자산들은 한국문학 유산을 계승하고 한국문학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립한국문학관이 2022년에 차질 없이 개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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