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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 친환경ㆍ자율주행의 향연…서울 모터쇼 막 오른다
- 올해 12회 맞이한 서울모터쇼…‘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 주제
- 20개 완성차 브랜드 참여…36종 신차 공개
-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車 기술도 ‘눈길’…7개 테마관서 체험 가능


서울모터쇼 홍보포스터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인 ‘서울모터쇼’의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12회를 맞는 2019 서울모터쇼의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쌍두마차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자동차 매니아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개 완성차 브랜드 참여, 신차 36종 선보여…테슬라도 첫 참가 ‘눈길’=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현대ㆍ기아ㆍ쌍용ㆍ한국지엠ㆍ르노삼성ㆍ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6개사와 수입자동차 15개 브랜드 등 총 21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총 3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 모습.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일컫는 ‘월드 프리미어’가 5종, 아시아 프리미어가 10종, 코리아 프리미어가 21종 예정돼 있다. 전체 완성차 브랜드의 출품 차종은 152종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사도 참여한다. 올해엔 특히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가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테슬라는 ‘모델 3’를 비롯해 ‘모델 S’, ‘모델 X’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모하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인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콘셉트카 ‘SP시그니처’도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차(EV)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지엠(GM)은 대형 SUV 트래버스, 초대형 SUV 타호 등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맞설 대형 SUV 차종들을 대거 선보인다. 트래버스는 올 하반기 국내 판매를 개시하며, 타호는 추후 도입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르노삼성은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모터쇼 기간 행사장 주변을 맴돌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셔틀 ‘스프링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車 신기술 대거 공개…자율주행차 시승도 가능
= 올해 서울모터쇼는 전기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다수의 친환경차도 전시된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FCEV) 콘셉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등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역대 모터쇼 중 가장 많이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1~2인승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공개하며, 한국지엠은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시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친환경차를 잇따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C 350 e’와 ‘더 뉴 GLC 350 e 4매틱’ 등 2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330e’와 ‘X5 4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 핵심 주제를 반영한 테마관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총 7개 테마관 가운데 이른바 ‘서스테이너블 월드(Sustainable World)’로 불리는 관에선 수소전기차 기술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의 넥쏘와 수소 관련 기술 전시는 물론 한국전력ㆍ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기업, 현대 수소버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등 총 18개사가 참가해 ‘지속가능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를 선보인다. 전기차 18대를 관람객이 시운전할 수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마련된다.

‘커넥티드 월드관’도 눈길을 끈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차량공유기술 등 초연결성 사회로 변모하는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하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총 5개 기업이 참가한다. ‘모빌리티 월드’에는 30여대의 초소형 전기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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