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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지FC 임정민 ‘초사이언’ 변신…“연승 먹자”
'초사이언'으로 변신한 임정민이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TNS엔터 제공]

-초대 밴텀급 챔피언 벨트도 ‘호시탐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임현규 대 김재영’이라는 초거물간 매치업을 성사시킨 종합격투기 더블지FC 2회 대회에 만만찮은 괴짜가 출현한다.

변칙적인 플레이와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노란원숭이’ 임정민(22ㆍMMA스토리/TNS)이다.

임정민은 지난해 더블지FC 1회 대회에 출전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압박하며 보기 드문 시저스락을 성공시키며(머리에 다리를 감아 조르는 기술) 관중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신선도 만점의 서브미션 기술로 승리를 따낸 임정민은 더블지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2019년 연승가도에 나서게 됐다.

타격센스와 서브미션 캐치 능력이 돋보이는 임정민은 초등학생때 태권도를 배우곤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종합격투기 체육관 문을 두드렸다. 남들보다 더 돋보이고 재미있는 운동을 하고 싶었던 임정민은 아마추어 수련생으로 격투감을 익혀갔다. 

실은 멀쩡한 외모의 파이터다. 단지 퍼포먼스가 변칙이다. [TNS엔터 제공]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선수 겸 감독이 이끄는 MMA스토리에서 기초를 튼실히 닦은 임정민은 프로파이터 선배들인 최무겸, 김경표 등의 기량을 어깨너머로 배워오며 아마 5전, 프로 4전을 거치며 자신만의 파이팅 스타일을 만들어왔다.

임정민이 롤모델로 꼽은 파이터는 UFC 라이트헤비급의 떠오르는 신성 조니 워커다. 임정민은 “UFC 조니 워커의 긍정적인 파워, 타격과 레슬링을 강점으로 내 스타일로 녹여서 관중들 앞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밴텀급의 신성 임정민이 출전하는 더블지FC 2회 대회는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UFC 출신 파이터 양동이, 임현규, 전찬미와 국내 중량급의 절대강자 김재영 등이 출전해 국내 종합격투기대회 사상 가장 화려한 대진으로 꼽히고 있다. IB SPORTS가 생방송으로 메인카드 8개 경기를 중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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