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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절반이 ‘전공의 트라우마’ 경험…“과도한 업무 정신적 상처로”
[123RF]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우리나라 의사의 절반이 전공의 시절 과도한 업무와 수면부족 등으로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업체 인터엠디(intermd)는 지난 14일 의사 10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의사 2명 중 1명인 49.8%가 “전공의 수련 시 경험이 트라우마 등의 정신적 상처로 남았다”며 이같이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의사들이 전공의 수련이 힘들었던 원인(복수응답)에 대해 과도한 근무시간을 꼽는 이가 70.9%에 달했다. 그 뒤로는 ‘부족한 수면시간(64.4%)과 ’근무 강도와 비교해 적은 급여(45.3%), ‘동료와 선배 등 병원 동료와의 인간관계(31.7%)’ 등의 순을 꼽았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에 대해서는 59.8%가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반면 40.2%는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전공의법 개선 방안으로는 ‘현실적인 인력 확보 방안 제공’이 69.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전공의 수련비용 증액 등 적극적인 국가지원 47.3%, 전공의법 미준수 수련병원에 페널티 제공 37.7%, 유연한 근무시간 조정 37.5% 순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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