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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건설기술인, “건설산업 새로운 도전 위한 협력 다짐”
‘2019년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건설기술인들이 건설산업 혁신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토부는 25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함께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열어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건설기술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치사를 통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건설기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 건설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정부와 건설기술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난관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건설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43년간 지속돼 온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시공 역량을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스마트턴키사업을 도입하고 공공설계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차관은 이어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보강 투자를 확대하고 기반시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건설현장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 건설공사에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 사용을 의무화하고 가설구조물 안정성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해외시장과 관련해선 기본 글로 인프라 펀드 외에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중동 국가에 편중돼 있던 인프라 협력을 신남방ㆍ북방 국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선 건설기술인 30인에 대한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곽홍길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이 40여 년간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몸 담고 있으면서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이사 등 2명은 산업포장을, 송남종 한국지역난방기술 전무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고정완 포엠 대표이사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부 장관 표창은 김경민 대우건설 연구원과 윤일중 홍익기술단 이사 등 20명에게 돌아갔다.

한편 협회는 80만 건설기술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3월25일을 ‘건설기술인의 날’로 제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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