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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감 충전한 벤투호…회복훈련 뒤 꿀같은 외박
[헤럴드경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첫 평가전에서 승리를 챙긴 축구 국가대표팀이 팬들의 응원 속에 회복훈련을 마치고 꿀맛 같은 외박으로 콜롬비아전 대비를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1시간가량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표팀은 전날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40분 이청용(보훔)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골이 많이 터지지는 않았으나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체제에 접어들며 자신감을 충전할 계기가 된 승리였다.

회복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감기 증상으로 볼리비아전 명단에서 빠진 정우영(알 사드)까지 모든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대표팀은 주전 조와 비주전 조로 나뉘어 훈련했다.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등 주전조 선수들은 가벼운 달리기나 매트 위 스트레칭 등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이승우(베로나), 이강인(발렌시아) 등 비주전 조 선수들은 몸을 푼 이후 볼 터치훈련, 미니 게임 등을 강도 높게 소화했다.

따뜻한 날씨 속에 현장에는 대표팀의 훈련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운동장 입구부터 수십 명이 선수들을 기다렸고, 선수들이 도착하자 사인이나 ‘셀카’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훈련 중엔 관중석에 앉아서 태극전사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 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경기장에서 만원 관중의 환호성을 받고, 훈련장에서도 팬들의 성원을 실감한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잠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이날 점심 이후 선수들에게 외박을 줬다.

선수들은 24일 오후 12시에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다시 모여 오후 훈련에 나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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