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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래퍼3’, ‘교과서 랩 대결’ 이어 2차 팀 대항전 ‘멘토 콜라보 대결’ 돌입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고등래퍼들의 ‘교과서 랩 대결’에 이어 멘토들의 열정과 고등래퍼의 패기가 만나 화끈한 ‘멘토 콜라보 대결’이 시작됐다.

2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펼쳐진 ‘교과서 랩 대결’이 마무리되며 다음 라운드 진출자가 결정됐다. 김호진, 최진성, 김현성, 오동환이 탈락했고 남은 12명의 고등래퍼는 ‘멘토 콜라보 대결’에 돌입했다.



행주&보이비 팀의 서민규, 최진성은 이오덕의 동화 ‘꿩’을 주제로 무대를 준비했고 행주&보이비 멘토는 서먹한 두 사람이 빨리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연결시켜줄 밴드를 선물했다.

밴드를 한 채 함께 밥을 해먹고 연습한 두 사람은 이전보다 훨씬 친해진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들의 포부를 드러낸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서민규, 최진성은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 최진호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다음 무대는 고등래퍼 사상 첫 혼성팀 대결로 화제를 모은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 송민재와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 김현성의 대결이었다. 이영지와 송민재는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선택했고, 10대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밝은 랩으로 표현했다. 두 사람은 모델 한현민, 10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지서연 선수, 10대 힙합 댄서 박시현을 만나 조언을 얻었으며 10대들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 김현성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주제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변신하겠다는 포부를 곡에 담았다. 두 사람은 평소 부족하다고 느낀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제시와 우디고차일드로부터 특급 레슨을 받았고 이후 안정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팀의 대결은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 송민재의 승리로 돌아갔다. 패배한 팀은 두 명의 고등래퍼 중 한 명만을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선택할 수 있었으며,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은 강현준을, 그루비룸 팀은 양승호와 하선호를 행주&보이비 팀은 서민규를 선택했다.

이어 12인의 고등래퍼가 2차 팀 대항전 ‘멘토 콜라보 대결’이 시작됐다. 객원 심사위원으로 이로한, 조원우, 지조, 자이언트핑크, 나다, 쿠기, 자메즈, 킬라그램 등이 함께 했다. 객원 심사위원들의 점수 200점과 관객 점수 300점이 합쳐진 이번 대결은 점수를 낮게 받은 2팀의 참가자 전원이 탈락하게 되는 방식.

행주&보이비 팀의 강민수, 서민규가 첫 번째 무대에 나섰다. 행주가 함께 오른 이 팀의 컨셉은 ‘커닝페이퍼’였고, 세 사람은 고등래퍼들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은 물론, 활기찬 퍼포먼스로 뜨거운 무대를 완성시켰다. ‘커닝페이퍼’ 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200점 만점에 18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두 번째 주자는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이었다. 기리보이 집에 놀러간 권영훈은 기리보이로부터 생긴대로 살자라는 주제를 제안 받았고 기리보이는 평소 생각이 많은 권영훈에게 가볍게 내려놓으라는 조언을 전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솔직한 가사와 신나는 비트로 케미를 발산하며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기리보이와 권영훈의 ‘생긴대로 살아’ 무대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175점이었다.

이 날 방송에서 공개된 5곡은 23일 낮 12시 모두 음원으로 공개된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도 더 콰이엇, 키드밀리, 김효은, pH-1 등의 라인업 멘토 콜라보 대결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두 팀 전원이 탈락할 것이라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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