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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하늘길 넓어지나?’ 몽골 항공권 검색 전년比 최대 133% 증가
한-몽골 노선 추가 가능성 높아지자 관심 급증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몽골이 뜬다.

최근 열린 한국-몽골 항공회담에서 하나의 항공사만 취항이 가능했던 몽골에 새로운 항공편이 취항할 수 있게 되면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운수권 이야기가 오간 한국-몽골 항공회담 개최 이후 몽골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했다. 최근 한 달간(2.21~3. 20)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몽골로 가는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시간 3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거리에도 불구하고 비싼 항공료와 항공권 부족으로 몽골의 심리적 거리는 매우 멀었다. 이제는 사진에서만 즐기던 몽골의 아름다운 곳곳을 마음껏 누빌 수 있게 됐다.

몽골은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이미 베테랑 여행객들에게는 인기 많은 관광지다. 낮에는 푸르고 넓은 초원과 그 위에서 뛰노는 다양한 가축을 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밤에는 수많은 별을 관찰할 수 있어 세계 3대 별자리 관측지로도 유명하다. 게다가 트레킹코스와 게르, 승마 등 유목 민족들의 체험코스을 통해 색다른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어 몽골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최근 추가된 항공편 이슈로 몽골여행을 고려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져 몽골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동시에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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