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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평화도시조성위원회 개최
- 박남춘 시장, 위원장직 맡아… 위원회 총 30명 구성
- 지속가능한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21일 제1회 평화도시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해 지난 2018년 전면 개정된 인천광역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월 구성됐다.

새로 구성된 위원회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연직 공무원 7명과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및 위촉직 23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사진>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추진사업으로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체육 교류 ▷수산 및 환경교류 ▷인천시민 대상 통일공감형성사업 등 총 16억5800만원 편성에 대한 남북교류협력기금운용과 관리 등에 대한 안건 등을 심의하고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북한과 협의과정을 통해 평화도시조성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로로 전국 각계 남북문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서해평화포럼’을 운영해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시의 비전 수립과 공론화 등 인천형 남북교류와 평화도시조성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서해평화수역 조성, 남북공동어로 지정 등 서해평화정착을 이행하고 총괄 조정하는 기관 설치를 위한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공론화를 통해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위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5일 의원 발의된 상태이며 앞으로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적 지원, 사회ㆍ문화ㆍ체육 교류 추진, 말라리아ㆍ결핵 예방치료 사업, 강화ㆍ개성 연계 남북학술회의, 북한선수 초청 스포츠 대회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해는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기반 마련, 평화도시 인천 의제 확산, 민관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가능한 남북교류정책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진전 노력과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 등 내부사업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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