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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부총리 “경제 상황, 지표ㆍ개선 지표 같이봐야”
“성장률 OECD국가와 비교하면 낮지 않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최악’으로 진단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 경제 지표가참혹할 정도로 성적표가 비참하다’는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작년 경제 성장률 2.7%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결코 낮은 숫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은 맞다. 정부도 경제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최근 경기 지표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어려운 지표도 있으나 개선 조짐을 보이는 지표도 있다. 이런 두 가지 지표의 동향을 같이 봐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기업의 경영에 개입하고 경영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정부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활성화하는 취지는 기업 투명성·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반응했다.

남북 경협에 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잘 해결돼 대북 제재가 해결될 것을 대비해 남북경협을 내부적으로 조용히 검토 중”이라며 “경협으로 인한 투자액 규모나 투자금 회수 방식 등은 시간을 두고 더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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