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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올해 낙농산업 경쟁력강화에 49억 투입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 강원도는 올해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축산 강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로 무한경쟁에 놓여 있는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우유 소비기반 확충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비 22억원, 도비 5억원, 시ㆍ군비 16억원, 자부담 6억원 등으로 올해 추진하는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 세부사업으로는 젖소 개량을 위한 고능력 젖소 정액 5000개에 2억원, 젖소 능력검정ㆍ등록ㆍ심사 3000두에 1억원, 홀스타인 품평회 1개소에 4000만원, 지능형 자동 축산시설 17개소에 9억원을 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경영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의 초ㆍ중ㆍ고교생 3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상우유 급식에 36억원을 투입해 우유 소비기반 확충 등 소비 활성화에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낙농산업 경쟁력 지원을 통해 2018년 34.5㎏인 젖소 두당 1일 평균 산유량을 2020년까지 37㎏으로 향상시키고, 리터당 1064원인 농가 원유 수취가격은 1080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정ㆍ고품질 우유 생산과 소비활성화 시책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낙농 착유우 세척수 처리시설, 목장형 유가공시설, 농가 도우미, 후계자 육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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