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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항공기 정상 운항…강풍 주의보·특보 해제
[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도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정상화됐다.

기상청은 이에 앞서 제주도 산지와 동부, 남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03.0㎜, 성판악 91.5㎜, 윗세오름 78.0㎜, 성산 53.3㎜, 서귀포 13.4㎜, 제주 1.7㎜, 선흘 12.5㎜, 고산 3.3㎜, 금악 12.5㎜ 등이다.

전날 오후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시 도남동의 한 타이어 가게 지붕이 떨어지는 등 제주지역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비바람 피해는 모두 13건이다.

전면 통제됐던 한라산 입산은 21일 오전부터 정상 허용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가 이날 밤을 기해 다시 발효될 예정이다.

해상 기상 악화로 제주~완도 한일블루나래호, 제주~우수영 퀸스타2호 등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일부 통제됐다.

제주도 전 해상의 물결은 낮에 일시적으로 2∼3m로 조금 낮게 일겠으나, 늦은 오후부터는 물결이 다시 2∼4m로 높게 일겠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도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되면서 항공기 운항도 정상화 하고 있다. 전날 기상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99편이 결항하고 65편이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늘(21일)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며 “또 23일까지 물결이 높아 해상교통에 불편이 예상되니 여객선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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