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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중천, 6년 전 김학의와 동영상 서로 찍어줬다 말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별장 성접대 사건’이 최초로 불거진 2013년, 별장 소유주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이 “동영상을 김학의 전 차관과 서로 찍어줬다”라고 측근에 말했다고 JTBC가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내용은 윤중천이 경찰 고위급 출신 A 씨와 나눈 통화에 담겨있다.

A 씨는 윤중천에게 “뭐하러 그런 사진을 찍어서 남한테 피해를 주냐”며 “김학의 본인이 찍은 걸 아냐”고 물었다. 윤중천은 “같이 찍은 거”라며 “서로 찍어줬다”고 답했다.

윤중천은 그러나 지난 1월 말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김 전 차관과의 친분은 인정했지만 성접대 의혹·불법 영상 촬영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대부분 부인했다. 윤중천은 김 전 차관과 알고 지내게 된 계기에 대해선 “확실하진 않지만 부부동반 모임을 갖는 등 인연이 있던 검찰 고위직 출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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