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에 자리한 미군부대 캠프 캐럴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군 부대 폐수처리시설에서 작업하던 60대 한국인 근로자가 스크루(회전 날개 장치)에 끼어 숨졌다.

20일 경북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께 칠곡군 왜관읍 미군 부대 캠프 캐럴에서 한국인 근로자 김 모(66)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칠곡소방서 구급대가 미군 부대 정문 앞에 도착했으나 미군 측이 근로자가 이미 사망했다며 부대 출입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숨진 김 씨가 미군 소속 군무원인지, 외부에서 들어간 근로자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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