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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쇼도 뷸러도 하차…류현진 다저스 개막전 선발 ‘물망’

  • 기사입력 2019-03-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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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힐과 2파전 양상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 이어 2선발 워커 뷸러도 개막전 출전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ㆍLA 다저스ㆍ사진)이 개막전 선발투수 물망에 올랐다. 류현진은 베테랑 좌완투수 리치 힐과 함께 가장 유력한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로 현지에서 점쳐지고 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뷸러가 개막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8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을 책임진 커쇼는 지난달 왼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아 스프링캠프 훈련과 시범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뷸러는 지난해 많은 이닝을 소화해 관리 차원에서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다.

커쇼에 이어 뷸러가 후보에서 제외됨에 따라 다저스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이 미궁에 빠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개막전 선발에 가장 근접한 후보는 리치 힐과 류현진이다. 힐과 류현진은 나란히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했다. 힐은 11이닝 동안 4실점해 평균자책점 3.27, 류현진이 10이닝을 던져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일정상으로는 힐이 가장 유력하다. 힐은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⅔이닝을 던져 3실점했다.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다고 가정했을 때 29일 개막전까지 4일또는 5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등판 간격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현재로서는 힐이다. 하지만 류현진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오는 22일 밀워키전에서 5∼6이닝을 던질 계획인 류현진이 29일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다면 6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아스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로버츠 감독이 어깨 수술을 받고 돌아온 우리아스의 올 시즌 역할을 스윙맨으로 규정하고, 100이닝을 한계 이닝으로 설정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아스의 개막전 선발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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