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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작용 보고 많은 약, 해열진통제, 항종양제, 조영제 順
의약품안전관리원 작년 25만7438건 접수
증가율 둔화…메스꺼움, 가려움증 많아
“인과관계 규명된 부작용 보고는 아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작용이 있다는 보고가 가장 많은 의약품은 해열ㆍ진통ㆍ소염제이고, 부작용 양태는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증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건수는 2017년 대비 1.9% 늘어난 총 25만7438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보고 사례는 환자나 관련 종사자의 부작용 ‘호소’이지, 인과관계를 정확히 따진 의약품 자체의 문제점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연도별 의약품 이상 사례 보고는 2015년 19만837건, 2016년 22만8939건, 2017년 25만2611건이었다. 2018년엔 증가율이 둔화된 것이다.

효능군별로는 해열ㆍ진통ㆍ소염제가 3만6321건으로 가장 큰 비중(14.1%)을 차지했고, 항악성종양제는 2만7534건(10.7%), X선조영제 2만1090건(8.2%) 순이었다. 2017년엔 말 많고 탈 많던 합성마약(의약품)이 보고건수 3위였지만 2018년엔 5위로 내려갔다. 그 대신 조영제가 5위에서 3위가 됐다.

증상별로는 오심(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증상) 4만1924건(16.3%), 가려움증 2만4945건(9.7%), 두드러기 2만542건(8.0%) 등 순이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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