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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비록 앞이 안 보이지만, 달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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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하프마라톤에서 시각장애인 토마스 패넥(48)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그는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완주한 최초의 시각장애인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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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시각장애인 안내견 공인 학교 ‘가이딩 아이스 포 더 블라인드(Guiding Eyes for the Blind)’의 회장인 패넥은 안내견의 도움으로 13.1마일(약 21㎞)을 2시간 21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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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이 된 패덱은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동안 그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마라톤 대회 20개를 완주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의 도움이 아닌 홀로 마라톤을 완주하던 기억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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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패넥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가이딩 아이스 포 더 블라인드’에서 안내견 달리기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이번 마라톤처럼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현재 총 24마리가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패넥은 “25년 전 처음 시력을 잃었을 때 달리지 못하는 것이 두려웠다”면서 “개와 함께 뛰는 것은 정말로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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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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