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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마트에서 ‘짝퉁’ 스타벅스 커피 판매
베이징, 난징시 등 마트에서
위조방지 표식까지 부착
스타벅스 “일반 마트에서 판매 안해”

짝퉁 스타벅스[신징바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브랜드를 단 짝퉁 커피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베이징의 일반 마트에서 진짜 스타벅스와 포장은 다르지만 브랜드를 똑같이 베낀 짝퉁 커피가 팔리고 있다.

이 짝퉁 스타벅스 인스턴트커피의 포장에는 광저우바이이(廣州百益)무역이라는 업체가 유통판매 한다고 표기돼 있지만, 스타벅스 차이나에 문의한 결과 관계가 없는 업체로 확인됐다.

베이징 차오양구 광허리의 한 수입품 마트에서는 캐러멜, 카푸치노, 바닐라, 모카, 오리지날 등 5가지 맛의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가 한 상자(5개 들이)당 52위안(약 8766원)에 팔리고 있다. 심지어 위조방지 표식까지 붙어 있다.

같은 차오양구의 다른 마트에서는 똑같이 포장된 스타벅스 커피가 32위안(약 5394원)에 팔리고 있다. 유통기한은 18개월. 이 마트 주인은 베이징에 있는 수입업체에서 사들인 것이라며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의 유명 마트에서도 광저우바이이라는 업체가 유통하는 짝퉁 스타벅스 커피가 팔리고 있다.

짝퉁 스타벅스를 유통시키고 있는 광저우바이이무역은 지난해 4월 등록자본금 50만위안(약 8430만원)으로 설립됐으며 식품 및 견과류 도소매, 화물 및 기술 수출입을 한다고 등록돼 있다.

신징바오는 포장에 나와 있는 광저우바이이에 수차례 전화 해봤지만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오프라인 커피매장과 톈마오(天猫ㆍ온라인몰)에서 지정업체만 판매할 뿐 일반 마트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필지 않는다”면서 “또 스타벅스커피의 유통기한은 8개월”이라고 강조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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