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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아트센터, 우수연극시리즈 ‘진실×거짓’ 공연
- 배종옥ㆍ정수영ㆍ김진근ㆍ김수현ㆍ이형철ㆍ이도엽 출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4월 19~20일 양일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우수연극시리즈 ‘진실X거짓’(이하 진실거짓)을 무대에 올린다.

‘진실거짓’은 지난 2016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상연된 박근형, 윤소정 주연의 ‘아버지’, ‘어머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 (Florian Zeller)의 또 다른 연작 형태의 작품이다.

지난 2011년 ‘진실’이 발표된 이후 ‘글을 구성하는데 있어 신의 경지에 오른 작가’라는 극찬을 받은 플로리앙 젤레르는 4년 후 연작 시리즈 ‘거짓’을 발표하며 또 한 번 그 명성을 입증했다.

이번 부평아트센터 공연에서는 원래 별개의 작품인 ‘진실’과 ‘거짓’을 ‘진실거짓’이라는 하나의 제목으로 연작 형태로 선보인다.

두 작품에는 부부이자, 연인이며 친구인 복잡한 관계의 네 인물이 같은 이름으로 등장한다. 서로 다른 사건과 처지에 놓인 넷은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의 신뢰를 시험하고 기만하며 진실이라고 믿는 순간 그 진실로부터 배신당하는 거짓의 향연을 유럽 특유의 블랙 코미디로 펼쳐낸다.

진실거짓은 끔찍한 진실과 배려심 넘치는 친절한 거짓 중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때로는 진실함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때로는 거짓됨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에 대해 질문한다.

진실거짓은 극단 연우무대의 상임 연출이자, 연출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안경모 연출이 진두지휘한다.

공연 배우는 배종옥ㆍ김진근ㆍ김수현ㆍ이형철ㆍ이도엽ㆍ정수영 등이 출연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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