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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170선 회복 마감…기관 순매수 ‘올해 최대’
기관, 코스피서 6000억원 순매수
외인 ‘팔자’에 오전 상승폭 반납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3형제 급락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가 15일 기관투자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170선을 회복한 채 마감했다. 기관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609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3포인트(0.95%) 오른 2176.11을 기록했다. 오전 한때 218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43억원, 496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0%)와 SK하이닉스(1.19%), 현대차(1.68%), POSCO(1.95%), LG생활건강(1.57%)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소식이 보도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4.21%)은 물론 셀트리온(-1.46%)은 하락했다.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현대엘리베이터(-6.90%), 현대로템(-5.54%)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06포인트(-0.93%) 떨어져 748.36으로 마감했다. 개인의 순매수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면서 한때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억원, 1520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57%), 에이치엘비(1.65%), 펄어비스(3.0%), 메디톡스(0.37%)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3.97%), 신라젠(-3.51%), 포스코켐텍(-0.61%), 스튜디오드래곤(-3.07%), 코오롱티슈진(-1.40%), 셀트리온제약(-1.79%) 등은 내렸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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