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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행위 한 번 해보시라” 김학의 피해자에게 검찰이 한말

  • 기사입력 2019-03-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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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14일 저녁 KBS 뉴스에 출연, 자신과 다른 여성의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오열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6년 만에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KBS에 출연 자신과 다른 여성의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오열했다. 또 검찰에서 동영상에 나왔던 행위를 ‘한 번 해보시라’고 시켰다며 조사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14일 KBS는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의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처음(2013년)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 (검찰 쪽에서) ‘언론에 나온 것처럼 희망 갖지 말아라’, ‘이건 처벌을 위한 게 아니라 조사가 끝난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번 재조사도 지난번과 같은 조사였다”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은 2006년 건설업자 윤중천 씨 소유의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윤 씨의 간통 사건을 조사하던 중 당시 법조계를 중심으로 소문으로만 떠돌던 성접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점을 특정할 수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이로 인해 김 전 차관은 취임 6일 만에 차관 직에서 불명예 퇴직했다.

A씨는 이날 방송에서 김 전 차관으로부터 강원도 원주의 별장뿐만 아니라 서울의 한 모처에서도 수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 말고도 다른 피해 여성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한 30명 정도의 (여성)사진을 본 것 같다”며 “(성 접대 자리가)굉장히 난잡하고 말하기 힘든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입에 담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또 당시 검찰의 조사 방식에 대해 A씨는 “살기 위해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밝혔지만 검찰에서는 진실을 얘기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은 왜 동영상에 대해서 (진술을)번복했냐는 말만 했다”며 “(검찰이) 2차 조사 때는 오히려 동영상에 나와서 했던 행위를 ‘그 행동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한 번 해보시라’고 시켰다. 그게 검찰 조사냐”고 분노감을 드러냈다.

A씨는 2013년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 아니라며 진술을 번복한 것에 대해 “그 사람들의 힘과 권력이 너무 무서워서 뉴스를 보고 너무 놀라서 굉장히 불안해 있는 상황에서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저는 처음부터 이 조사를 안 하려고 했다”며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성 접대가 이뤄졌던 원주의 별장주인이자 건설업자인 윤중천 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구해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으며 검찰 조사에서 “별장 윤 씨가 ‘마약은 안 했지만 최음제는 여자들한테 했다’고 진술했다고 얘기해 줬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A씨는 “살려 달라. 저는 지금도 그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 국민 여러분들이 저 살려 달라. 대통령님, 저 좀 살려 달라”며 오열했다.

KBS는 인터뷰와 관련해 김학의 전 차관과 부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소명하실 부분이 있다면 반론의 기회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을 15일 오후3시 서울동부지검으로 공개 소환해 2013년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부실수사한 정황이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소환에 불응한 바가 있어 이번 소환에도 응할지 불투명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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