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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 정한용 “첫 아이, 생후 6개월에 떠나보내”…안타까운 가족사
[TV조선 ‘마이웨이’]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우 정한용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첫 딸의 죽음을 회상하는 정한용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용은 5년 째 한 달에 한 번 봉사활동을 하는 사회 복지관을 방문했다.

정한용은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하면 아내가 싫어한다. 엄마가 느끼는 자식을 잃은 아픔은 잘 모른다. 나는 자식을 잃은 아빠의 아픔은 알지만 엄마의 아픔은 모른다”라고 운을 뗐다.

정한용은 “우리 첫 애가 갓난아기 때 세상을 떠났다. 그 아이를 나중에 화장해서 우리 어머니가 양수리에 뼈를 뿌렸다. 그래서 강변도로를 못 다녔다. 강을 보면 눈물이 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 당시에 내가 많이 울었다. 그런데 우리 집사람은 안 울었다. 그래서 한 번 뭐라고 했다. 그런데 자다가 일어났는데 아내가 혼자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까 미안했다.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내 앞에서 울지도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정한용은 지난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하지만 지난 2000년 낙선되며 정계를 떠나게 됐다.

정한용은 은퇴 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있을 곳이 정계인가 했는데 아니더라”며 “정치에서 밀려나 혼자 사업을 했다. 하지만 다 망하고 어려웠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정한용은 결국 배우로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천국의 계단’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하고 최근 ‘다시, 첫사랑’, ‘내 남자의 비밀’, ‘우리가 만난 기적’ 등에 출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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