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서 얼음으로 뒤덮인 ‘겨울왕국 실사판’ 별장 화제
[모린 웰런 SNS]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에서 강풍 탓에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버린 호숫가 별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온타리오호 인근에 있는 모린 웰런 소유의 별장이 얼음으로 뒤덮였다고 전했다.

웰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집은 얼음으로 만든 것처럼 하얗다. 웰런은 “지난 85년 동안 4대에 걸쳐 우리 가족은 이 집을 여름별장으로 사용했다”며 “이렇게 얼어붙은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평상시 집의 모습[모린 웰런 SNS]

이 집을 꽁꽁 얼게 만든 건 강풍이다. 지난달 말 온타리오호는 최고 시속 112㎞의 강풍에 거센 파도가 일었고 이때 발생한 차가운 수증기가 추운 날씨에 그대로 얼어붙은 것이다. 호숫가에는 방벽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집주인은 지붕에서 얼음을 떼어내는 동시에 얼음이 녹으면 바로 배수가 되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홍수 지역이 아닌 탓에 얼음으로 인한 보험을 적용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호숫가에 비슷한 별장을 가진 사람들조차 “호수가 얼마나 무시무시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놀라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