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디에이트게임즈 IPO 공모자금 활용 주목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닥 상장사 더블유게임즈의 코스피 이전상장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달 28일 더블유게임즈의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승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9월 더블유게임즈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지 5개월 만이다.
지난 2015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더블유게임즈는 이로써 3년여 만에 코스피로 둥지를 옮기게 된다. 카카오, 셀트리온에 이어 또 다시 코스닥을 떠나는 대형주로 기록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이전상장 이후 더블유게임즈의 코스피200 편입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6월 정기변경 때 코스피200에 진입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코스피 이전상장 완료 후 코스피200 진입 시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자회사의 코스닥 상장도 주요 이슈 중 하나다. 이경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디에이트게임즈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자금은 추가적인 M&A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동사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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