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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프로종목 여자선수 37.7% “성폭력 피해경험”

  • 기사입력 2019-0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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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프로스포츠 성폭력 조사’
‘코칭스태프가 가해’ 35.9% 차지


국내 5대 프로스포츠에서 종사하는 선수 및 직원, 치어리더 중 여자선수의 37.7%가 ‘성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내부 및 외부기관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 동료 등 주변에조차 알리지 않았다는 경우도 69.5%에 달했다.

문화체육부(장관 도종환)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정운찬)와 함께 5대 프로스포츠(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소속 선수, 코칭스태프, 직원 및 관련종사자(치어리더, 체육기자) 등 모두 8035명이었다.

피해경험자가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최근 1년간 성폭력 피해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4.3%(여성 11.9%, 남성 1.5%)로 나타나, 지난해부터 커다란 이슈로 떠오른 ‘미투파문’에도 성폭력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피해응답자 14.2%중 선수로 국한할 경우 15.9%, 여자선수로 좁힐 경우 37.7%로 피해사례가 급증했다.

피해유형으로는 언어ㆍ시각적 성희롱이 12.7%, 육체적 성희롱이 4.3%였다.

성폭력 가해를 묻는 질문에는 코칭스태프가 35.9%로 가장 많았고, 선배선수(34.4%)가 뒤를 이었다. 가해 장소는 회식자리(50.2%)와 훈련장(46.1%)을 들었다. 외부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와 장소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개선책이 요구된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 연맹과 협의해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수준의 후속대책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각 프로연맹의 상벌규정을 개정해 성폭력 가해자의 영구제명을 추진하고, 성폭력 은폐를 시도한 구단 및 지도자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을 권고한다. 또 각 연맹 신고센터와 별도로 ‘프로스포츠 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가칭)’를 신설해 신고접수부터 민형사 소송, 피해자 상담, 법률지원 등을 지원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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