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북미정상회담 의제 아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주한미군 철수ㆍ감축 우려 일축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라고 재차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이 27~28일 있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논의 대상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것 중 하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지금 그걸 다 진짜로 거론하길 원하느냐.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3일 방송된 미 CBS 방송 프로그램 인터뷰에서도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나는 그것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답한 바 있다.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다른 미 정부 당국자들 역시 최근 잇따라 주한미군 철수 혹은 감축 문제가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스타일 등에 비춰 그가 주한미군 철수 내지 감축 문제가 돌발적으로 의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을 일축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을 갑작스레 발표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