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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25일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25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158명, 석사 1209명, 박사 142명 등 총 35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등 4000여명의 이화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김혜숙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이제 이화의 따뜻한 울타리에서 벗어나 거친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지만, 젊음에게는 ‘실패의 자유’가 허용되며 실패는 다시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준다.”며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그 결실로 변화하는 세상이야말로 이화가 추구하는 가치이며, 이화인이라는 자부심 아래 저마다 가진 고유한 재능과 의지를 토대로 힘차게 세상으로 나아가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기원 한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축사는 CBS 라디오 PD 및 앵커인 이대 졸업생 김현정(불어불문, 00년졸) 씨가 나선다.

김 씨는 2008년부터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고 있다. 김 씨는 2014년 제 26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하고, 제14회 이화언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기존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교내 방송국인 EBS(현 EUBS)활동을 열심히 하며 배운 것들이 현재 방송 생활의 근간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씨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학교 선배이자 사회생활 선배의 입장에서 사회로 발걸음을 시작하는 후배 이화인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8세이다. 수석 졸업자는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등 각 단과대학별로 1명씩 총 11명이 선정됐다. 귀순 북한동포 3명과 재입학생 6명, 특수교육대상자 2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66명(학사 63명, 석·박사 103명)도 이날 졸업장을 받는다.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1명을 포함해 몽골,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에티오피아, 일본, 자메이카, 중국, 태국, 탄자니아, 폴란드, 프랑스 등 .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모국으로 돌아가 본교에서 쌓은 교육역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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