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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독립 만세!”…독립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울려퍼진다
- 서대문구, 3ㆍ1일 오전9시 100주년 기념 행사

지난해 3ㆍ1절 99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문석진 구청장(가운데)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서대문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끝나지 않는 100년의 외침!’이란 주제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3월1일 오전 9시 독립문 앞에선 역사어린이합창단이 10분간 공연한 뒤 서대문ㆍ은평ㆍ마포구 등 구청장 3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구청장과 참가 시민들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행진 한다. 서대문역과 정동사거리를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약 2.3㎞ 구간을 한시간 가량 행진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는 ‘제100주년 3ㆍ1절 중앙기념식’까지 이어진다.

이 날 참가 어린이들에게 소형 태극기 700개, 그 밖의 일반 참가자들에게 가정용 태극기 700개를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이 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독립선언서와 3ㆍ1운동 태극기 등사하기, 태극연 만들기, 독립운동가 추모 글쓰기, VR영상으로 민족영웅 만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이 날 무료 입장이다.

안성 3ㆍ1운동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심훈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도 참여해 무궁화 꽃 만들기, 독립운동가 유묵 쓰기, 독립민주기념비 입체카드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마포구와 은평구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후 1시 40분부터는 ▷3ㆍ1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끝나지 않는 100년의 외침’ 플래시 몹 ▷독립만세 크게 외치기 대회 ▷독립운동사 퀴즈 왕 선발대회 ▷통곡의 미루나무 사형장 퍼포먼스가 3시간 동안 열린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가 일제의 총칼 앞에 비폭력으로 저항한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생각하며 민족의 긍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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