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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누면 행복해져요”…한화생명, 청소년봉사단 베트남서 구슬땀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서 봉사활동 실시
-청소년 봉사단 11명, 외양간수리, 화장실 짓기 등에 구슬땀


[사진설명=청소년봉사단원들은 베트남 산간지역 후엉호아에서 외양간 수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 무더운 날씨와 5시간이 넘는 긴 이동거리도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기를 갈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장애가 되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 지난 19일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산간 지역 마을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해피프렌즈 우수활동자로 구성된 봉사단원 11명은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서 약 200km이상 떨어진 후엉호아 지역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공사자재들을 손수 나르며 산간 지역 마을의 외양간 수리, 화장실 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후엉호아 지역은 베트남에서도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다낭시에서 약 5시간 차로 이동해야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해발 700m의 고산 지대에 속해 있다. 현지인들은 주로 농사를 짓고 있으나 기술이 열악한 탓에 생산성이 떨어지고, 교통이 불편해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주민 대부분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소년봉사단은 현지 유치원과 중학교를 방문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펼쳤다. 이에 현지 학생들은 환영의 의미로 K-POP에 맞춰 연습한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 후엔 축구공에 직접 편지를 써 전달한 뒤 함께 체육활동 시간도 가졌다.

봉사단원인 김현준(18ㆍ대성고)군은 “우리들의 작은 봉사활동이 베트남 산간지역 가정과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규석 한화생명 사회공헌 파트장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살려, 나라안팎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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