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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 성별임금격차가 서울 순위 깎아내렸다
싱가포르 ‘밸류챔피언’ 亞 주요 20도시 분석
‘살기좋은곳’ 서울 7위…‘일자리’ 최하위권


서울.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이 ‘살기좋은 곳’ 아시아순위에서 20개 도시 중 공동7위에 그쳤다.

높은 청년실업률과 가장 큰 남녀 임금 격차 때문에 살아가기 녹록치 않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말았다.

미국 뉴욕 소재 금융경제분석 사이트인 ‘밸류챔피언’은 세계은행, 세계경제포럼, 도이치은행, 세계 월세동향 사이트(Nest Pick), 세계보건기구, 국제경제평화연구소, 이코노미스트 등의 최신자료에 나타난 GDP, 청년 실업률, 성별임금격차 점수, 맥주 가격, 월세 가격, 오염 지수, 기대수명, 평화지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평가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은 싱가포르, 도쿄, 홍콩, 광저우, 멜버른, 타이베이에 이어 중국 선전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월세비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비용 면에서는 1위에 올랐지만, 환경-복지 등 삶의질 면에서는 7위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일자리 분야에서 최하위권인 17위에 랭크됐다.

서울의 평균 월세는 월 소득 대비 약 19%인 51만 8433원으로 평가대상 20개 도시중 두번째로 낮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은 10.3%로 상위권에, 성별임금격차 점수(세계경제포럼)는 0.532로 부끄러운 1위에 올랐다.

결국 일자리 문제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깎아 먹은 것이다.

‘일자리’, ‘생활비’, ‘삶의질’이라는 큰 항목별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종합 1위는 싱가포르(1, 7, 1위) 2위는 도쿄(5, 6, 5위), 3위는 홍콩(2, 9, 6위), 4위는 광저우(7, 1, 11위), 5위는 멜버른(18, 3, 2위), 6위는 타이베이(12, 4, 8위),공동7위는 서울(17, 1, 7위), 선전(8, 8, 9위), 9위는 시드니(18, 4, 4위), 10위는 오클랜드(16, 9, 3위)였다.

11위는 방콕, 공동 12위는 북경과 상해, 공동14위는 쿠알라룸푸르와 호치민, 16위는 마닐라, 공동17위는 자카르타, 방갈로르, 공동19위는 몸바이, 뉴델리였다.

일자리 항목에선 싱가포르, 홍콩, 방콕이, 생활비에선 서울, 광저우, 멜버른이, 삶의 질 면에서는 싱가로프, 멜버른, 오클랜드가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abc@heraldcorp.com

[아시아 살기좋은 도시 순위-밸류챔피언 종합 분석]
참조=

: https://www.valuechampion.co.kr/20-30-밀레니얼이-살기-좋은-아시아-태평양-도시-순위


종합순위 도시명 일자리 생활비 삶의 질

1위 싱가포르 1위 7위 1위

2위 도쿄 5위 6위 5위

3위 홍콩 2위 9위 6위

4위 광저우 7위 1위 11위

5위 멜버른 18위 3위 2위

6위 타이베이 12위 4위 8위

공동 7위 서울 17위 1위 7위

공동 7위 선전 8위 8위 9위

9위 시드니 18위 4위 4위

10위 오클랜드 16위 9위 3위

11위 방콕 2위 12위 15위

공동 12위 북경 8위 11위 13위

공동 12위 상해 8위 14위 10위

공동14위 콸라룸푸르 6위 13위 16위

공동 14위 호치민 시 4위 14위 17위

16위 마닐라 7위 16위 14위

공동 17위 자카르타 20위 17위 12위

공동 17위 방갈로르 13위 18위 18위

공동 19위 뭄바이 13위 20위 19위

공동 19위 뉴델리 13위 19위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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