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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34→37평형…한샘, 생애주기별 집 모습 제안
세계 유일 ‘집 전체’를 패키지로 제안 킨텍스서 전시 

[사진설명=한샘 모델들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전시회에서 한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샘(대표 최양하)이 한 가정의 생애주기별 집의 크기와 모습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59㎡(25평) 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해 1, 2년 뒤 자녀가 있는 84m²(34평), 초등생 또는 중고생 자녀가 있는 122㎡(37평) 등의 크기별로 4가지 집의 모습을 꾸며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일 전시한다.

한샘 측은 “현대 사회에 요구되는 집의 기능은 아이와 함께 미래를 만드는 집, 가족의 개성과 취향을 이해하고 기쁨을 만드는 집, 재충전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집”이라고 설명한다.

신혼부부 시기는 59㎡의 ‘홈 아틀리에’ 개념으로 꾸며 보여준다. 맞벌이 부부의 거실에는 재택근무, 브런치, 취미 활동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대형 식탁이 놓여있다. 식탁 뒤에는 각종 소형 가전과 취미활동을 위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선반장을 뒀다.

1, 2년 뒤 5개월 된 아이가 있는 가정은 84m² 크기로 꾸몄다. 이 집은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집을 꾸몄고, 침실 옆에 엄마만의 작은 서재를 마련했다.

이어 초등 쌍둥이 자매를 키우는 가정의 모습인데, 창의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꿈꾸고 올바른 사회성을 갖춘 아이로 자라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 아이들의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버리지 않고 전시했다. 아이들의 작품과 늘어나는 살림살이 때문에 이 집의 가장 큰 고민은 수납. 소파 뒷벽에는 넉넉한 수납장을 별도로 꾸몄다.

또 중학생 자녀를 키우는 122㎡ 집은 여중생과 맞벌이 부부가 사는 곳. 사춘기 아이는 부모와는 소원해지고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나이다. 부모는 고민 끝에 아이가 관심을 갖는 IoT기술을 이용해 아이와 소통하기로 하고 집 안 곳곳에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으로 꾸몄다.

한샘 관계자는 “올 봄 주제를 ‘가족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집’을 정해 생애주기별 우리나라 대표 아파트 평면에 구현해 놓은 모델하우스 네채를 선보였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닥재, 벽지, 천정, 도어, 커튼, 조명, 가구, 소품, 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주택에 관한 모든 상품을 단품이 아닌 공간패키지로 한번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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