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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친환경 텃밭상자 1875세트 보급
-재배요령 교육을 통한 도시농업 노하우도 전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베란다, 옥상 등 주거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담고,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채소를 재배할 수 있으며, 심지식 급수봉이 있어 식물에 물을 직접 뿌리지 않아도 간편하게 재배할 수 있다.

구는 50ℓ형 대용량 기능성 상자텃밭 2종류를 배부하며, 구민은 이러한 상자텃밭 가운데 재배하고 싶은 상자텃밭 유형을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상자텃밭 총 1875세트를 개인과 어린이집, 학교, 복지관 등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상자텃밭 구성품은 상자틀, 배양토, 모종, 사용설명서 등이며 개인은 가구당 최대 5세트까지, 단체는 1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는 상자텃밭 구입비용의 20%인 8000원~86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민 또는 광진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등 단체라면 신청 가능하며,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분양 대상자는 3월 22일 전산 추첨(신청자 인원 초과 시)으로 결정되며, 자부담 입금 확인 후 4월 9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등록된 개인 주소지로 직접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분양 대상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집 앞까지 직접 상자텃밭을 가져다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아울러 분양자를 대상으로 4월 8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도시농업 및 상자텃밭 재배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상자텃밭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재배 방법을 전파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직접 키우는 상자텃밭 가꾸기를 통해 수확의 기쁨도 맛보고 가정안의 작은 농촌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농업활동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도시농업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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