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입사하고 싶은 기업 부동의 1위 ‘삼성전자’…카카오, 한전 제치고 2위에
- 사람인 구직자 1040명 ‘상반기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설문
- 상위 5곳 중 카카오ㆍ네이버 포함…가장 큰 이유는 ‘연봉’


[헤럴드DB]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대학 졸업시즌에 이은 취업전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04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14.9%가 삼성전자를 첫 손에 꼽았다.

2위는 기존 대기업을 제치고 카카오(12.2%)가 차지했다. 6.2%가 입사 선호 기업으로 답한 한국전력공사는 카카오에 밀려 작년보다 한 계단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5.6%의 현대자동차, 5위는 5.5%로 네이버였다.

주목되는 것은 입사선호기업 상위 5개 중 ‘ITㆍ벤처 기업’으로 대표되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순위에 올라, 구직자들의 취업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톱 10에는 LG전자(4.2%), SK하이닉스(4%), CJ제일제당(3.1%), 셀트리온(2.5%), LG화학(2.4%)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들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연봉’(27.2%)을 꼽았다. 이어 ‘사내복지제도’(17.3%),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10%), ‘정년보장 등 안정성’(8.5%), ‘대내외 평판 등 기업 이미지’(8.4%), ‘정시퇴근 등 워라밸 중시 근무환경’(7.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의 절반 가량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학력’(42.8%ㆍ복수응답)이라고 생각했다.

블라인드 채용 등 채용 시스템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일정 기준의 스펙이 충족돼야 입사지원이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다음으로는 ‘외국어 능력’(36.6%), ‘출신학교(학벌)’(35.7%), ‘인턴 등 직무경험’(33.8%)이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자격증’(32.6%), ‘전공’(30.2%), ‘어학 성적’(28.1%) 등이 있었다.

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