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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타이어 20년째 ‘1호 주총’ 전통…작년 영업익 1824억원
- 유롭ㆍ체코 공장 본격 가동…마곡 중앙연구소 건립
- 글로벌 품질 호평 이어져…“제2 성장 원년의 해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20년째 1호 주총의 전통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19일 오전 9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주주들에게 알렸다고 이날 밝혔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알리고 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해 회계연도 첫 번째 주총 개최 전통을 계속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9840억원으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감소한 1824억원을 기록했다.

성과도 두드러졌다. 수출 9억불 탑 수상을 비롯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8회 연속 대통령상 수상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포르쉐 마칸 후속 모델의 OE 공급 확대와 유럽 최고 권위의 타이어 매거진 ‘아데아체’ 평가에 1위에 오르는 등 호평도 이어졌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으로 결정됐다. 주주 간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회사와 주주들이 함께 원형 테이블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올해 체코에 있는 유럽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마곡에 중앙연구소를 건립하는 등 글로벌 4대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곡 중앙연구소는 미국과 유럽의 연구개발 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연구소를 통합ㆍ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는 “올해를 제2 성장의 원년으로 시장 맞춤형 영업과 유통 혁신을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를 이룰 것”이라며 “마곡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R&D 역량의 선진화 등 회사의 지속성장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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