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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3사, MWC 2019서 격돌…5G 기술력 과시
- 3사 CEO 총출동…글로벌 협력 강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맞붙는다. 3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출동해 5G 이동통신 기술력을 과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왼쪽부터)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각 사 제공]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MWC 2019 개막 전날인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미팅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GSMA는 220여개국 750여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글로벌 협의체다. 박 사장은 보드미팅에서 지난해 12월 1일 개시된 5G 상용화 성공 스토리를 5G 상용화를 준비 중인 글로벌 통신사들에 소개한다. 또, 5G 상용화와 함께 시작한 B2B 서비스 ‘5G 스마트팩토리’, 세계 최초 ‘5G스마트오피스’ 성공 사례와 조만간 출시할 5G 서비스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MWC 2019 SK텔레콤 부스 조감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604㎡(약 183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선도 기술과 신규 서비스를 소개한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MWC 단독 전시관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5G로 초연결되는 가상현실(VR), 스마트라이프,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등을 공개한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MWC 2019 KT 부스 조감도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 MWC에서 세 번째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MWC 2019 현장에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방문해 ICT 트렌드를 확인하고 5G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주요 글로벌 기업 미팅 활동을 통해 KT의 5G 성과를 공유하고 5G 상용화에 대한 글로벌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MWC 2019 내 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5G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팩토리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MWC 2019에 참가해 5G 특화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하 부회장은 글로벌 5G 동향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행사 기간 미국 버라이즌, 티모바일, 영국 보다폰 등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과 만나 5G 전략 및 사업협력 방안, 5G B2B서비스 발굴 사례, 5G 차별화 서비스 준비현황 등을 집중 논의한다.

하 부회장은 글로벌 ICT 업체들과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LG전자, 삼성전자, 노키아 등을 방문, 5G 스마트폰과 장비의 출시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한 MWC 전시부스에서 5G 서비스와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B2B 분야는 로봇 원격제어, 스마트드론, 지능형 폐쇄회로(CCTV),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B2C 분야에서는 5G 프로야구ㆍ골프ㆍ아이돌 라이브를 비롯해 AR, VR, 홀로그램, 저지연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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