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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연합] |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연설을 하던 중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다가 “아베 총리가 노벨평화상이라는 것을 주는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아주 아름다운 서한의 사본을 내게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삼가 일본을 대표해서 당신(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며 “노벨평화상을 당신에게 주라고 그들에게 요청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에 “나는 아마 (평화상을) 절대 받지 못할 것이다”면서도 “오바마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받았는지 알지도 못할 것이다”며 “오바마는 15초쯤 거기 있다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아베 총리의 추천서가 5장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가 추천서를 써준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 영공으로 (북한) 미사일이 지나갔고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실험 중단으로) 이제 갑자기 그들은 기분이 좋고 안전하다고 느낀다. 내가 그걸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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