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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뿐인 웨딩.. 작아도 럭셔리하게
서울 용산 소재 서울드래곤시티의 첫 번째 웨딩 쇼케이스인 ‘유어 모먼트(Your Moment)’의 전경
호텔 웨딩 쇼케이스에 예비부부들 몰려
100인 이하 스몰웨딩 문의↑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지난달 말 서울 드래곤시티가 처음으로 마련한 웨딩 쇼케이스 ‘유어 모먼트(Your Moment, 당신의 순간)’에는 예비 신혼부부가 몰렸다. 실제 결혼식 현장과 동일하게 연출하려고 호텔 측은 웨딩은 물론 폐백 공간까지 마련했다. 특히 예비 신부들은 ‘이명순 웨딩스레스’ 대표가 진행하는 웨딩 드레스 클래스와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 클래스를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비슷한 시기에 켄싱턴호텔 여의도도 15층 센트런 파크홀에서 웨딩페어를 마련했다. ‘플로렌스 인 웨딩(Florence in Wedding)’이란 콘셉트로 연출된 웨딩홀을 예비 부부들에게 체험시키기 위해서다. 총주방장이 준비한 각종 핑거푸드는 물론 웨딩 메뉴까지 미리 맛볼 수 있었던 점은 일종의 ‘덤’이었다.

인생에 한 번 뿐인 순간, 결혼식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많다. 특히 최근 허례허식을 줄인 일명 ‘스몰 웨딩’이 대세이긴 하지만, 특별한 순간을 럭셔리하게 꾸미려는 예비부부의 수요로 호텔 스몰 웨딩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첫 웨딩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드래곤시티는 보통 예비부부들이 찾는 300인 규모의 웨딩홀 뿐 아니라 80명 규모의 소규모 하우스 웨딩인 ‘가든 셀러브레이션스(Garden Celebrations)’를 선보였다. 화이트와 그린색을 기본으로 결혼의 순결함을 담았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베서더는 쁘띠 웨딩과 하우스 웨딩 등 고객이 원하는 컨셉과 규모에 따라 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동시 예식으로 진행되는 쁘띠 웨딩은 20인과 30인 패키지로, 하객 규모가 매우 적다. 하지만 예식 후 이용할 수 있는 ‘프레시 365 다이닝’의 뷔페나 생화 장식, 웨딩 케잌, 객실 숙박권은 어느 호텔 못지않게 럭셔리하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한 이후 자녀 돌잔치를 하면 식사 금액의 10%를 할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드래곤시티 웨딩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결혼식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호텔 웨딩에 대한 고객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스몰 웨딩에 대한 문의가 많다”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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