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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입학 취소 학생,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갈 거라고 합니다”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연세대학교에 합격한 수험생이 현금입출금기(ATM) ‘지연이체 제도’로 인해 등록금을 제때 입금하지 못해 입학이 취소된 가운데 수험생의 담임 선생님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학생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딴지일보 커뮤니티에는 ‘안녕하세요. 연대 입학취소 학생 담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연대 입학취소 관련 댓글을 남기다가 방금 학생한테 연락이 와서 글을 쓴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과실을 인정하고 대학 측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하셨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누리꾼은 “많은 분께서 지적해주셨듯이 학생 측의 과실도 분명하고, 일이 더 커지는 것에 대한 부담도 많았던 것 같다.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갈 거라고 한다. (이번에도 정시까지 갔으면 합격 가능)”며 “순박하고 우직한 학생이라 마음이 더욱 아리다. 내일 졸업장 나눠주면서 한 번 알아주려고 한다. 같이 걱정해주시고 안타까워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세대 합격 취소 사연은 수험생 A씨가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페이스북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15일 오전 현재 A씨가 올린 청와대 청원은 삭제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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