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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상범의 광고톡!톡!]무슨 말이 필요할까? 전지현이 모델인데…마켓컬리의 말이 필요없는 광고

  • 기사입력 2019-02-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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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최근 20~4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를 꼽자면 단연 ‘마켓컬리 샛별배송’ 광고입니다.

1월부터 TV를 통해서 온에어되고 있는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도 약 4주만에 조회수 500만뷰(15초 버전, 30초 버전 합산)를 넘어섰죠. 유튜브 영상에 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성 면에서도 눈에 띕니다.

광고는 단순하지만 명료합니다.

배우 전지현을 단독으로 등장해 ‘샛별배송은 마켓컬리’라는 키 카피를 “마트와 작별하고” “예민한 먹거리도” “농장에서 하루만에” “퀄리티 있게” 라는 수식어와 함께 반복적으로 노출합니다.

‘샛별배송’ 은 밤 11시 전에 주문하면 아침 7시 전에 배송해주는 마켓컬리 식품 배송 서비스인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새벽배송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시점에 ‘원조’격인 마켓컬리는 ‘새벽배송 = 마켓컬리’ 라는 공식을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인식시키고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벌이겠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이번 광고를 선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 광고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 국내 광고에서 보기 힘든 특유의 ‘고급스러움’입니다.

마치 고전 영화와 같으면서도 독특한 색감의 영상미를 자랑하죠. ‘마켓컬리’의 브랜드 컬러인 보라색을 광고 전반에 활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만드는 한편 브랜드에 대한 연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빠른 템포로 설명하는 그림은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강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새벽 시간 집 앞에 멈춰서는 마켓컬리 배송 트럭 뒤로 문 닫은 마트(“마트와 작별하고”), 낙하산을 타고 집안까지 공수되는 대게(“예민한 먹거리도”)등이 내레이션에 맞춰 등장합니다. 특히 배송 박스가 열리며 집 안에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농장이 펼쳐지는 장면은 이 광고의 백미라는 평가입니다.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서비스의 강점을 풀어서 설명하는 대신 영화 같은 씬으로 한 컷 한 컷 임팩트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의 화룡점정은 역시 모델로 등장하는 배우 전지현입니다. 전지현은 새벽 배송 서비스의 주요 고객층인 20~40대 여성 사이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인기가 높은 배우입니다. 전지현은 특유의 도도해 보이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흡입력 있는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죠.

실제로 제일기획 측에 따르면 전지현은 모델 캐스팅 전부터 마켓컬리를 즐겨 사용했다는 후문입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한 번 써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마켓컬리 샛별배송의 강점을 알리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광고가 화제가 되면서 서비스 이용 의사나 실제 이용 후기를 공유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tiger@heraldcorp.com

*편집자 주, [서상범의 광고톡!톡!]은 올해로 광고업계와 브랜디드 콘텐츠를 6년째 다루고 있는 기자가 전하는, 광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콘텐츠로서 광고를 바라보고, 광고와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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